2016년 6월 5일 일요일

독후감 업로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읽고나서 다운받기 - 논문작성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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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업로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읽고나서 다운받기

독후감 업로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읽고나서

[독후감]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읽고나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저자 : 요나스 요나손

□ 출판사 : 열린책들

기자와 PD로 오랜 세월 일한 스웨덴 작가의 늦깎이 데뷔작으로 인구 900만의 스웨덴에서 100만 부, 전 세계적으로 500만 부 이상 팔린 책이다.

스웨덴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살아온 백 년의 세월을 세계 현대사의 주요사건들과 연결해 코믹하게 그린 작품으로 2010년 스웨덴 베스트셀러상, 2011년 덴마크 오디오북상, 2012년 독일 부흐마크트 선정 최고의 작가 1위, 2012년 프랑스 에스카파드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도 꾸준히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다.

이 책은 막 백 세가 된 노인 알란 칼손이 백 번째 생일 파티를 피해 슬리퍼를 신은 채 양로원에서 창문을 넘어 도망치는 현재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양로원을 빠져 나온 노인이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 어느 청년이 맡긴 캐리어를 어떨결에 신발 한 켤레 얻을 단순한 목적으로 들고 버스에 오르지만 이 캐리어는 갱단의 돈이 가득 든 것으로 이 가방을 쫒는 갱단, 가출한 노인을 찾는 경찰의 추적으로 여행은 시작된다. 이 여정에서 사기꾼 율리우스(역시 노인), 수십 개의 학위를 거의 딸 뻔한 길거리 장사꾼 베니, 코끼리를 키우는 농장 아가씨 구닐라 등이 노인의 여정에 합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개연성없이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이야기는 진행된다.

주인공 알란은 어릴적부터 폭탄제조에 관심이 많았으며, 폭탄실험 중 실수로 이웃 주민을 사망하게 하여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생체실험을 받게 된다. 스웨덴 내전에 참전하여 우연히 파시스트 프랑코를 살려 그의 영웅이 되고, 미국 원자폭탄 프로젝트의 결함을 우연히 해결하고 제2차 세계대전을 종결시키며 트루먼 대통령의 과학자문으로 활동하기도 하고 미국 CIA요원으로 발탁되어 미국과 러시아의 이중 스파이로 활약하다가 어쩌다 베를린 장벽 붕괴에 일조를 하게 되는 등 알란은 현대사의 주요 장면마다 본의 아니게 '우연히' 끼어들어 역사의 흐름을 바꿔 놓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밖에도 소련의 스탈린, 북한 김일성, 김정일, 중국 마오쩌둥, 이승만, 아인슈타인, 블라디미르, 로널드 레이건 등 많은 역사적 인물들이 등장한다.

책 내용은 어렵지 않다. 세계사의 중요한 사건, 인물들이 순차적으로 나열되며 그 사이에 주인공 알란이 끼어들어 '우연히' 역사를 바꾸는 것이 코믹하게 그려진다. 예를 들어 알란이 수용소에 갇혔을 때 우연히 안전핀이 뽑히 수류탄을 줍게 되어 던졌는데 폭발물 차량에 떨어져 연쇄폭발로 연결되어 수용소가 폭발하고 태평양함대가 패하여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된다는 것, 또 이중 스파이 때 녹음되는 도청장치를 실험하는데 옆에서 정원 담장을 수리하는 내용이 녹음되어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 등 이다.

연초 읽을 필독서를 스스로 선택하여 적어 내라고 하여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등을 검색하는 중 물론 평도 좋았지만 이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들어 선택하게 되었다.

'알란은 행동하기 전에 오래 생각하는 타입이 아니었다. 머릿속에 그 생각이 떠오르자마자 그는 벌써 양로원 1층 자기 방 창문을 열고 아래 화단으로 뛰어내리고 있었다'. 스웨덴은 복지강국이다. 그런 곳에서 양로원의 환경이 나쁘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알란은 보호받고 안락한 곳에 안주하지 않고, 인생을 정리하는 시점에서 이에 멈추지 않고 창문 밖 새로운 세계를 향해 고민없이 뛰어내렸다. 100세가 되어서도 새로운 한 발을 내딛는 용기. 그에 감명을 받아 이 책을 선택한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이 영화화 되었다는 것은 알았으나 미처 찾아볼 생각을 하지 못하고 책을 구입해야 되나 고민을 할 때 우연히 TV에서 방영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매우 반가운 마음에 자막 하나 놓치지 않고 읽으며 내용을 받아 적는 열성까지 보이며 집중해 영화를 보게 되었다. 평소 같으면 금방 채널을 돌릴 만큼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가 아니었으나 독후감을 써야한다는 책임감인지 집중해 보다보니 은근히 보는 재미에 빠져 들어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보게 되었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원한다고 해서 죽는 것도 아니고 언제 죽을지 죽는 날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현재가 매우 중요하다.

알란은 9세까지 3년 공부한 것이 다였다. 하지만 알란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온갖 풍파를 겪으며 중요한 사건들마다 우연찮게 끼어드는 역동적인 삶을 살았다. 물론 소설이므로 가능한 이야기겠지만. 영화에서 보면 알란은 모든 사건에 깊게 생각하고 고민하지 않는다. 노인이 되어서도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 있는 느긋한 여유있는 모습을 보인다.

나에게도 아직 많은 삶이 남아 있다. 알란처럼 100세가 되려면 아직 50년이 넘는 시간이 존재한다. 안주하려는 마음보다는 역동적으로 뜨겁게 움직이려는 마음이 더 강하기를 바라며 깊게 고민하지 않고 바로 움직이는 사람이 되어 보고자 한다.

영화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현재의 사건 끝에 우연히 휴양지인 발리로 가게 되며 거기서 새로운 인생의 황혼을 맞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어떤 시인은 인생은 소풍이라고 표현했다. 즐거운 소풍처럼 나의 삶도 즐겁기를 바라며 이 땅의 소풍을 마치면 또 다른 소풍을 꿈꿔 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며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세계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을 가볍게 훑어볼 수 있다는 점이며 여기에서 가볍게 상식 하나를 건지자면 주인공 이름 '칼손', 작가의 이름 '요나손'처럼 스웨덴 사람들은 '손'으로 끝나는 이름이 많은데 '손'은 '~의 아들'이란 뜻을 갖는다. 즉 '칼손'은 '칼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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